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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기 목록

창업이야기

주제 ‘창업’과(와) 얽힌 이야기 7편.

백사장 사진 한 장으로, 세상에 없는 배를 팔다
현대창업1970년대

백사장 사진 한 장으로, 세상에 없는 배를 팔다

조선소도, 배도, 조선업도 없던 나라. 정주영은 돈도, 배도, 공정도 — 모든 순서를 거꾸로 뒤집었다. 텅 빈 백사장 사진 한 장으로 세상에 없는 배를 팔아, 2년 3개월 만에 그 모래밭에서 진짜 배를 띄운 이야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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쉰 살에, 적의 후방으로 침투하는 법을 배웠다
유한양행창업1940년대

쉰 살에, 적의 후방으로 침투하는 법을 배웠다

미국에서 통조림으로 부를 일군 사업가가, 쉰 살에 적후방 침투 훈련을 받는다. 암호명은 'A'. 회사를 가졌지만 끝내 제 것으로 여기지 않았던 남자 — 유일한이 아들에게 남긴 유산은 0원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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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진 화장품 뚜껑 하나가, LG가 되었다
LG창업1940년대

깨진 화장품 뚜껑 하나가, LG가 되었다

잘 팔리던 화장품의 뚜껑이 자꾸 깨졌다. '안 깨지는 뚜껑 하나'를 만들겠다는 작은 고집이 한국 최초의 플라스틱 산업을 열고, 치약을, 라디오를, 끝내 LG를 낳았다. 구인회는 사소한 문제 하나를 끝까지 따라간 사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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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패하면, 우향우 해서 바다에 빠져 죽자
포스코창업1970년대

실패하면, 우향우 해서 바다에 빠져 죽자

고로 하나 없던 나라. 박태준은 영일만 모래밭에서 외쳤다. '실패하면 우향우 해서 저 바다에 빠져 죽자.' 그가 끓인 첫 쇳물의 연료는, 식민지 지배의 대가로 받은 조상의 핏값이었다. 그는 스스로 퇴로를 불태운 사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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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영공에 들어갈 때까지, 이 봉투를 열지 마시오
삼양식품창업1960년대

한국 영공에 들어갈 때까지, 이 봉투를 열지 마시오

라이벌 회사 사장이 일급 기밀인 라면 수프 제조법을 적어, 떠나는 한국인의 손에 쥐여 줬다. '한국 영공에 들어갈 때까지 열지 마시오.' 그가 그 비밀을 내준 이유는 단 하나, 상대가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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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본으로 살 수 없는 것을, 그는 돌을 깎아 만들었다
대상창업1950년대

자본으로 살 수 없는 것을, 그는 돌을 깎아 만들었다

조미료 종주국 일본을 이기겠다는 사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, 돌을 깎는 것이었다. 산에도 녹지 않는 돌솥 하나로 시작한 미원은, 자본의 삼성조차 20년간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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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를 당해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, 꼭 태워만 주십시오
동원창업1950년대

사고를 당해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, 꼭 태워만 주십시오

삼면이 바다라 갇혔다고들 했다. 한 청년은 그 바다를 출구로 봤다. 무급 각서에 서명하고 원양어선에 오른 스물두 살이, 참치 한 마리 없던 나라를 세계 최대 참치 기업으로 끌고 나간 이야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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